강 의원 ‘문재인’-‘대통령’ 총 472회 발언, 20대 국회의원 중 최다 기록 ||강 의

▲ 미래통합당 강효상 의원. 연합뉴스
▲ 미래통합당 강효상 의원.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강효상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 미래통합당 원내부대표)이 지난 14일 중앙SUNDAY가 보도한 총선 기획기사 ‘국민 선택, 4·15 총선-20대 국회 성적표’에서 20대 국회의원 중 ‘문재인 저격수 1위’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는 중앙SUNDAY와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이끄는 폴랩, 입법 빅데이터 분석업체 폴메트릭스가 공동기획했다. 20대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 회의록에 기록된 국회의원 발언 총 70만 3453회를 분석해 의원들의 활동상을 평가한 것이다.

강효상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중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많이 거명해(472회, 1위) 최고의 문재인 저격수 역할을 한 것으로 뽑혔다.

이어 강 의원은 여당인 민주당을 겨냥한 공격수 역할을 가장 많이 한 미래통합당 의원 명단에도 박맹우(131회), 전희경(125회), 박대출(103회), 임이자(97회)의원 뒤를 이어 5위로(94회) 이름을 올렸다.

강 의원은 또 필리버스터, 대정부질문, 5분자유발언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국회 본회의에서 가장 발언을 많이 한 의원 10위(215회)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강 의원은 “문재인 정권 집권 이후 누구보다 대여투쟁에 앞장섰다”며 “문 정부의 경제참사, 외교참사와 같은 무능 그리고 내로남불, 독재와 맞서 싸우며 야당의원의 역할에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이 결과는 지난 4년간 소신있는 의정활동의 결과임과 동시에 제가 야당의원 중 유일하게 의정활동을 하다 두 차례나 기소되는 등 정부여당의 핍박을 가장 많이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전심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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