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푸른요양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계속 늘어...모두 70명

발행일 2020-03-22 16:24:4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6일 만에 3차검사에서 양성판정 받아...현재 치료 중 62명, 완치 4명, 사망 4명

엄태항 봉화군수가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봉화 푸른요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22일 봉화군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21일 봉화 푸른요양원 종사자 A(59·여)씨가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6일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푸른요양원 입소자 B(98)씨가 지난 20일 오후 폐렴증상으로 숨졌다.

이날 또한 푸른요양원 종사자인 C(65·여)씨와 D(61·여)씨, 이 요양원 입소자인 E(85)씨 등 3명이 코로나19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봉화군 확진 환자는 모두 70명으로 늘었다. 이 중 완치된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4일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첫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후 3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첫 검사 후 16일 만이다.

지난 11일 2차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그동안 문수산자연휴양림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돼 있었다.

이후 음성판정 받은 푸른요양원 관련자가 양성 판정이 잇따르자 20일 3차 전수조사를 벌여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푸른요양원과 문수산자연휴양림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돼 있던 C씨, D씨, E씨 또한 지난 19일 3차 전수조사를 벌여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은 이들을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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