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조 경산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종합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최영조 경산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종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제3차 종합 브리핑을 했다.

최 시장은 “경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19일 처음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 584명이 확진자로 집계됐다”며 “감염경로는 신천지 313명, 지역감염 100명, 확진자 접촉 171 등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 입원치료 412명, 사망자 8명, 완치자 126명이다”며 “현재 자가격리자 747명은 1:1 전담관리반을 편성, 1일 2회 모니터링과 생활용품, 방역물품,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코호트 격리와 직원 1:1 모니터링을 통한 감염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산시가 대구시, 청도, 봉화군이 정부의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돼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추경을 11조7천억 원 편성돼 이중 2조4천억 원이 대구·경북에 반영됐다.

경산시는 지역경제 침체 해소를 위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종사자 등 생계에 어려운 해결을 위해 피해 복구비를 최대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법적으로 지원되는 생활안정자금, 간접지원, 피해수습지원, 특별지원과는 별도로 경산시 자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게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재난 긴급생활비’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긴급생활비 중위소득 85% 이하인 가구(4만3천 가구)중 정부지원을 받는 기초수급자, 긴급복지지원, 실업급여 대상자와 저소득 한시적 생활지원대상자 9천 가구를 제외한 3만 4천 가구에 도비와 시비 160억 원을 마련,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가구원수에 따라 1인 가구 30만 원, 2인 가구 50만 원, 3인 가구 60만 원, 4인 이상 70만 원을 일회성으로 지원한다. 긴급복지비 예산을 80억 원을 생계에 어려운 가구에 지원, 코로나19로 생계 위기에 가구에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6억2천500만 원을 출연해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등 특례보증대출 및 이자 부담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산·하양·자인 등 3개 공설시장 467개 운영 점포 다음달부터 6월까지 점포사용료 7천600만여 원 전액 감면, 공공근로사업도 3억5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지역 기업체가 중국 자동차 부품수급 중단 및 수출입 위축으로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41개 기업에 124억3천만 원,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36개 기업 239억3천만 원 융자 지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 모두가 사회적 재난발생 시는 선진 시민의식인 배려와 양보의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달라”며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소규모 집회·모임 자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식사예절 준수 등을 지켜 코로나19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입원환자 조속한 완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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