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 소득증대 기대

▲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까지 과수농가의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까지 과수농가의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까지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과수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과수꽃가루은행은 농민들이 꽃봉오리 상태의 꽃을 따오면 인공수분을 할 수 있는 꽃가루로 만들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공수분은 과일 꽃이 피었을 때 암술에 수술의 꽃가루를 직접 묻혀주는 작업이다. 결실률과 과실품질을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서리나 냉해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농작업이다.

특히 올해 겨울 기온이 따뜻해 개화기가 작년보다 2~5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해 꽃가루 준비를 서둘러야 적기에 인공수분을 실시할 수 있다.

꽃가루은행 운영 기간에 인공수분기 임대, 꽃가루 발아율 검사, 남은 꽃가루 보관 등의 서비스도 실시한다.

영천농기센터는 직접 생산한 꽃가루를 분양한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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