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현 영남대학교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이 영남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고동현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 고동현 영남대학교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이 영남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고동현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 이영세 경북대 교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경북대에 기탁했다.(사진 왼쪽 이영세 교수)
▲ 이영세 경북대 교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경북대에 기탁했다.(사진 왼쪽 이영세 교수)
지역 대학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대 이영세 교수(나노소재공학부)는 코로나19 극복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경북대에 전달했다.

이 교수는 “경북대는 현재 기숙사 첨성관을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며 “작은 힘이지만 몸담고 있는 대학에 무엇이라도 꼭 보태고 싶어 기금을 전달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고 진짜 봄이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동현(67)

영남대학교 고동현(67) 총동창회 수석부회장도 영남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고 수석부회장은 최근 영남대에서 서길수 총장을 만나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그는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에 걱정이 많다”며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곳곳에서 묵묵히 사회를 이끌고 있는 영남대 동문들이 이번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 수석부회장은 영남대 섬유공학과 70학번으로 영남대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그는 대구에 소재한 섬유제품 제조기업인 이화제면의 대표로 현재 대한제면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전통제조업위원회 공동 이사장,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으며 대구섬유제품관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와는 별도로 영남대 출신들은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잇달아 전달했다. 지난 4일에는 김석회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이 취임식 때 받은 축하 쌀화환, 축의금 등 1천만 원을 영남대에 전달했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모교와 후배들을 잊지 않고 응원해주시는 영남대 출신들이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며 “동문들의 응원에 힘을 내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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