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정신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621명 표본 검사

발행일 2020-03-23 15:57: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요양병원 표본검사에서 봉화군립요양병원 확진자 1명 나와…전수 검사 중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9일 예방적 코호트 격리 중인 의성군의 한 요양원을 받문해 출입문 밖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3일 요양원, 요양병원에 이어 정신의료기관과 주·야간 보호서비스 장기요양기관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표본 검사에 들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정신의료기관은 33곳으로 환자 5천487명, 종사자 990명이다.

주·야간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은 203곳으로 이용자 3천608명, 종사자 2천366명이다.

도는 환자, 이용자, 종사자 가운데 5%인 621명에 대해 검체,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가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미 휴원 중이거나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참여한 시설은 제외됐다.

전날 완료된 도내 요양원 종사자 2천411명에 대한 표본검사에서는 양성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대신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요양병원 110곳 1천350명에 대한 표본 검사에서는 봉화군립요양병원에서 지난 22일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이 병원은 지난 4일 봉화 푸른요양원 확진자 2명이 입원했던 병원과 인접한 곳이다.

도 방역 당국은 봉화군 요양병원 전체 인원 247명(입소자 162명, 종사자 85명) 대한 긴급 전수 검사를 실시해 현재 123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24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