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동선 고려해 응급실 내·외부 개선

▲ 차의과학대학 부속 구미차병원 전경.
▲ 차의과학대학 부속 구미차병원 전경.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 구미차병원을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의심) 환자가 다녀간 후 응급실 운영을 중단·폐쇄하거나 감염을 우려해 발열·호흡기 증상 등 중증응급 환자를 수용하지 않는 사례 발생에 따른 대응책이다.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되려면 5병상 이상의 격리 진료구역을 갖추고 중증도와 감염 여부를 분류하기 위한 사전환자분류소를 설치해야 한다.

구미차병원은 환자의 동선 등을 고려해 응급실 내·외부를 안전하게 격리하고 집중치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병국 구미차병원장은 ”국민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구미차병원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병원 내 감염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중증 응급진료센터 운영으로 중증 응급환자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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