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함께 2023년까지 총사업비 215억 원 투입

▲ 상주시는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가지 내 주요 간선도로 6개 노선 7.15㎞ 구간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실시한다.
▲ 상주시는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가지 내 주요 간선도로 6개 노선 7.15㎞ 구간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실시한다.
상주시가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215억 원을 들여 시가지 내 주요 간선도로 6개 노선 총 7.15㎞ 구간의 한전 선로 지중화 사업을 실시한다.

상주시는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2020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위한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실시하는 데 투입되는 예산 215억 원은 상주시와 한전이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올해 추진사업은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간다. 상산로(서문사거리~후천교, 1.2㎞)와 중앙로(시청~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0.75㎞) 구간으로 59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 구간은 상주 시가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간선 도로로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잦은 곳이다. 전신주와 전선이 뒤엉켜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는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시청 구간 1㎞(시청사거리~상주고 앞)의 전선 지중화를 완료한다.

또 2022~2023년 마지막 3차 사업은 한전구간(한전~중앙사거리~6주공 아파트 1.2㎞)과 북천교 구간(북천교~개운동 남산주유소 1.2㎞)으로 예산 96억 원을 투입, 마무리한다.

상주시는 이번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돼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도심 내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 미관 및 통행 여건이 개선되면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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