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20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추진

발행일 2020-03-24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이 올해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60대를 보급한다.

의성군에 따르면 예산 8억9천만 원(국비 5억3천만 원)을 확보해 승용차 55대, 화물차 5대를 출고·등록 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첫 지원 대상인 전기 화물차는 인기가 많아 신청 물량이 보급 물량을 초과한 상황이다.

보조금 신청 자격은 공고 이전일 기준인 지난 23일부터 지역 내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과 사업자, 기업, 법인, 소규모 상공인이다.

취약계층(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상이유공자 등)과 다자녀,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경유차 폐차 후 구매)는 보급 물량의 20%까지 우선 지원한다. 동일인 2년 내 2대 이상 차량 구매는 제외된다.

전기 승용차는 최대 1천420만 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2천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조금 대상 차종 및 차종별 보조금 등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홈페이지(www.usc.go.kr) 공고문 및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에서 열람 가능하다.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제조·수입자(대리점)와 차량 구매 계약 및 지원신청서 작성 후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출고 기한이 지나면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되거나 대기자로 변경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세먼지 저감과 맑고 깨끗한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전기자동차를 보급한다”며 “내년에는 전기 화물차 보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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