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달서·달성 총선 후보들, 정책연대 나서

발행일 2020-03-24 15:56: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구·달성군 총선 후보들이 24일 두류공원 내 2.28기념탑에서 ‘대구의 새 정치를 책임지는 공동 공약발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구·달성군 총선 후보들이 정책연대에 나섰다.

권택흥(달서갑), 허소(달서을), 김대진(달서병), 박형룡(달성군) 후보가 24일 두류공원 내 2.28기념탑에서 ‘대구의 새 정치를 책임지는 공동 공약발표 합동 기자회견’을 연 것.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성서·죽전 중심의 달서갑을 경제산업 거점지역 △상인·월배 중심의 달서을을 교육문화도시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가 있는 달서병을 복합행정지역 △대구 외곽 산업과 생태 거점인 달성군을 산업생태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4대 공통공약을 내놨다.

공통공약은 △대구형 일자리 창출 △재난극복수당 지급 △국회의원 특권 폐지 △공공기관 지역 유치다.

권택흥 후보는 “대구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구형 경제모델을 확립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대구시가 실패한 1조2천억 규모의 성서스마트산단을 집권여당의 힘으로 반드시 유치하고 상생형 대구일자리로 대구형 경제패러다임을 새롭게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허소 후보는 “코로나19의 국가위기 속에서 지원대상 국민을 선별하기 위한 조사비용과 시간을 낭비 할 수 없다”며 “차별 없는 사회통합을 위해서라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극복수당이 지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후보는 “국회의원의 특권을 폐지하고 국민소환제를 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주권자인 국민이 제도적으로 심판할 수 있도록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형룡 후보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대구 서남권에 이전 시키겠다”며 “공공기관 유치 통한 경제유발효과가 지대한 만큼 달서구와 달성군의 특징에 부합하는 더 많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협력과 연대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한 민주당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부겸 의원(수성갑)은 “코로나19 역경속에서 대구시민들이 꿈과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다음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정치가 제 몫을 다 해야 한다”며 “대구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후보들의 담대한 공동공약발표를 통해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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