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보다 10만 원 인상 가구당 50~80만 원…33만5천 가구||이철우 도지사, 소상공인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오전 도청을 방문한 소상공인 직능단체 대표 10여 명에게 특별자금지원(무이자, 무보증)과 신속보증처리를 위한 행정이행명령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오전 도청을 방문한 소상공인 직능단체 대표 10여 명에게 특별자금지원(무이자, 무보증)과 신속보증처리를 위한 행정이행명령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긴급생활비를 빠르면 다음달 2일, 늦어도 10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도 당초보다 10만 원을 인상해 가구당 50만~8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원 규모는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이상 가구 80만 원이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은 당초 계획보다 10만 원씩 올려 다음달 10일께 올해 1, 2, 3월 소득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85% 이하 33만5천 가구에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중위소득 85% 이하 50만2천 가구 중 최저생계비, 건강보험, 주거비, 교육비 등 이미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 16만7천 가구를 제외한 것이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실장은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시기와 관련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살리기를 위한 추경 예산안이 오는 31일 의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절차를 거쳐 빠르면 다음달 2일부터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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