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보다 10만 원 인상 가구당 50~80만 원…33만5천 가구||이철우 도지사, 소상공인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긴급생활비를 빠르면 다음달 2일, 늦어도 10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도 당초보다 10만 원을 인상해 가구당 50만~8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원 규모는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이상 가구 80만 원이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은 당초 계획보다 10만 원씩 올려 다음달 10일께 올해 1, 2, 3월 소득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85% 이하 33만5천 가구에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중위소득 85% 이하 50만2천 가구 중 최저생계비, 건강보험, 주거비, 교육비 등 이미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 16만7천 가구를 제외한 것이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실장은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시기와 관련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살리기를 위한 추경 예산안이 오는 31일 의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절차를 거쳐 빠르면 다음달 2일부터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