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해방풍 본격 출하

발행일 2020-03-25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울진 해방풍.
울진 해방풍이 이달 들어 식탁에 오른다.

울진 해방풍은 전통적으로 염증 억제, 감기 및 중풍예방 등 한약재로 이용되는 나물이다.

25일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연구 결과 해방풍이 쿠마린 계통 염증억제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2015년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동해안 최장 112㎞ 울진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해방풍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2018년에는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에서 ‘대한민국 맛의 방주 100호’로 울진해방풍을 등재했다.

울진해방풍영농조합법인이 현재 6ha의 시설하우스에 연중 재배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해방풍은 바닷바람을 머금고 자라는 기능성 나물로서 동해안 최장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울진이 재배에 최적지다”며 “봄철에 가장 맛이 좋고 기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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