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무상지원으로 AI음성로봇이 자동으로 상담 관리

▲ 대구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해제자 관리를 위해 AI(인공지능)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 구성도.
▲ 대구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해제자 관리를 위해 AI(인공지능)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 구성도.




대구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해제자 관리를 위해 AI(인공지능)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코로나19 격리해제자가 8천 명을 넘어서면서 격리해제 후 증상이 발현해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자가격리 기간 연장과 건강 체크 등의 관리를 해야 한다는 우려에 대한 해결책이다.



이번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한컴AI체크25)는 사람이 아닌 AI음성로봇이 관리대상자에게 1일1회(2주간) 자동으로 전화해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관리대상자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다.

관리대상자가 이상이 있다고 답할 경우, 해당 보건소로 상황이 공유된다.

또 대한가정의학회 소속 의사의 전문상담으로 연결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안전수칙이나 대구시의 전달사항을 안내하고, 상담거부, 미연결 등 결과를 자동 분석해 전담부서로 통보한다.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는 한글과컴퓨터가 솔루션을 지원하고, 네이버비지니스플랫폼(NBP)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대구시에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구시 최삼룡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원해준 두 기업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끝까지 철저한 관리로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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