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500만 원 상당 살균소독제 경주시로 보내, 지난달 세 차례 마스크와 손소독제 이어

▲ 재경경주향우회가 25일 경주시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품을 보내왔다. 지난달에 이어 네 번째다. 재경경주향우회원들이 고향으로 성품을 보내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재경경주향우회가 25일 경주시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품을 보내왔다. 지난달에 이어 네 번째다. 재경경주향우회원들이 고향으로 성품을 보내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경주향우회원들의 고향사랑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재경경주향우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500만 원 상당의 살균소독제를 확보해 25일 경주시로 보냈다.

재경향우회는 지난달 27일 1천만 원 상당의 마스크, 두 번째로 100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 세 번째 1천500만 원 상당의 마스크를 후원한 데 이은 네 번째 후원이다.

또 재경향우회는 지난 주말 경주지역 15곳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간절함을 담은 ‘힘내라, 내 고향 경주여’ 현수막을 게시해 희망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재경향우회는 마스크, 피크린 마스터(살균소독제), 각종 감염병 예방용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다음에는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고향의 보건취약계층인 노인 및 기저질환자와 임산부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 회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역 경제 및 사회활동 전반에 미치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 고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 되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그날까지 향우회 고향사랑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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