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와 교육 통해 지역사회 기여 집중

▲ 금오공과대학교 전경.
▲ 금오공과대학교 전경.
금오공과대학교가 4·15 총선과 관련 정치적 중립 입장을 25일 밝혔다.

정치적 중립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김영식 전 총장의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다. 김 전 총장은 구미을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다.

특히 금오공대 총동창회 등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의식해 사전에 오해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인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은 “대학 유관단체는 정치적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며 “국립대인 금오공대는 헌법 제31조 제4항에 의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학 본연의 임무인 연구와 교육, 산·학 협력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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