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일반인 감염 급감…코로나19 거의 다 잡았다

지역사회 일반인 감염 0.21% 급감
지역사회 감염 통제되고 있다는 지표



신천지 교인이거나 요양병원 등 병원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건수가 한자릿수를 유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영남대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신천지 교인이거나 요양병원 등 병원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건수가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이 대폭 줄어들면서 코로나 종식의 마지막 골든타임인 초·중·고 개학 전까지 추가 확진자수를 동선공개가 가능한 수준인 한자릿수대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은 0.21%다.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일반인 숫자가 935명인 점을 감안하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일반인은 신천지와 관련이 없고, 요양병원 등 병원 관계자, 확진자 밀접접촉자가 아닌 지역사회 시민으로 스스로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을 뜻한다.

즉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추적 불가능한 케이스로 지역사회의 코로나 종식에 판단 잣대인 셈이다.

일반인 확진자수는 지난 16일 1.7%를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들면서 24일 0.21%까지 감소하는 추세다.

일반인 검사 수가 하루 1천∼1천500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8일 동안 21명에서 2.6명으로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 부본부장은 “지난 19일쯤 일반인 확진자가 한자릿수를 유지하더니 최근까지 4∼5명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직 신천지 관련자 등 모든 매칭을 파악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일반인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일반인 감염자가 줄어들면서 골든타임인 개학 전까지 추가확진자 수를 한자릿대수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대로 떨어진다면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차단, 동선공개 등을 통해 감염예방이 가능한 만큼 개학 전까지 확진자수를 한자릿수로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증상이 있어서 선별진료소를 찾아온 일반인이 아닌 무증상 감염자수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없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일반인 감염자가 계속 줄어든다는 것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기보다 잘 통제되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증상이 없는 코로나 감염자도 있는 만큼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현수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