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아름다운 반납' 운동-대구지역 공기업 직원들도 릴레이 동참

로봇진흥원장 4개월간 급여 30% 반납 및 부서장·직원 동참 합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사회와 고통을 나누고자 대구지역 공기업 직원들도 ‘아름다운 반납’ 릴레이에 동참한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26일 대구TP는 권업 원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급여 일부분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 간부 공무원의 자발적 릴레이에 당초 권 원장만 참여하기로 했으나 대구TP 부서장들도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모금 규모가 확대됐다.

권 원장은 향후 4개월간 급여의 30%를, 부서장은 3개월간 월 50만 원씩을 각각 반납할 예정이다.

반납한 금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TP 권업 원장은 “지역사회 전체가 마주한 큰 위기에 대구시 출자·출연기관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로봇진흥원)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고, 부서장들도 일정금액을 일괄 반납하기로 했다.

로봇진흥원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노사간에 협의가 이뤄졌다.

로봇진흥원은 모인 재원을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문전일 로봇진흥원장은 “이번 급여 반납이 조금이나마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발적인 급여 반납을 결정했다”며 “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침체에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코로나 사태 초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역 소상공인 마스크 지원 참여, 서울의료원 발열감지 및 살균 로봇 등 6대 무상임대, 본원 내 34개 입주사에 6개월간 임대료 25% 인하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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