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께 김 후보의 페이스북 공식 계정이 누군가에 의해 해킹 시도를 당한 뒤 구미와 민주 등 페이스북 관련 그룹에서 후보 측이 게재한 게시물이 잇달아 차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김 후보뿐 아니라 캠프 미디어 홍보단장 계정으로도 기사와 선거운동 사진, 영상물이 게재되지 않았다.
김 후보 측은 이번 사안을 중대한 선거방해 사건이라 판단하고 관련 자료를 모두 캡처해 구미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정식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해당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스팸 신고가 많으면 글 올리기를 차단하는 페이스북 운영체제를 악용해 누군가 고의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선거를 방해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SNS 선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후보자와 캠프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