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달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의료인 121명 중 34명이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감염된 의료진 121명 중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이다. 이중 위중환자는 1명, 중증환자는 1명이다. 6명은 타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을 활동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는 주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전수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이미 근무에서 배제돼 있던 상태였다. 이중 1명이 한사랑요양병원 간호사였으며 두 번에 걸쳐 음성 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감염경로 등 여러 문제에 관해 분석 중이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신천지 신도 의료진의 업무 지속 여부는 파악해봐야 하지만, 일부는 아직 병원에 있거나 센터에서 치료 중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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