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산공장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산공장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산공장 임직원 일동이 지난 27일 경산시청에 3천86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는 지난 18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사가 협력하기로 하고, 매년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약 10억 원 규모의 창립기념일 선물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해 지급한 바 있다.



특히 전국 사업장에 기부함을 설치하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상품권의 기부를 받은 결과, 경산공장에서는 3천860만 원의 상품권이 모였다.



경산시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7일 최영조 경산시장, 정대진 경산공장장, 김도현 경산공장공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물품 전달식을 갖고, 코로나19의 빠른 극복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경산시 뿐 아니라 구미시에 4천만 원, 김천시에 3천880만 원을 기부함으로써 경북지역에 총 1억2천만 원 가까운 상품권이 기부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9일부터 코로나 사태 지원의 일환으로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용 필터 파일럿 설비를 한시적으로 용도를 변경해 마스크용 MB(Melt Blown) 필터를 생산해 정부에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하는 등 노사상생과 사회공헌을 위해 실천하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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