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17일까지, 음악·국악·연극·무용분야 예술인 대상

▲ 수성아트피아는 코로나19로 설자리를 잃은 지역 예술인을 돕기 위한 '예술인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한다.
▲ 수성아트피아는 코로나19로 설자리를 잃은 지역 예술인을 돕기 위한 '예술인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한다.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코로나19로 국내·외 행사 및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지역 예술인을 돕기 위한 ‘예술인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음악과 국악, 연극, 무용 분야의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5월19일부터 2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과 무학홀에서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5월 공연이 불가능할 경우 하반기에 산발적 공연도 염두에 두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학사 학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고, 올해 수성아트피아 기획공연 출연 예정이거나 고정적 월급을 수령하고 있는 예술인은 제외된다. 또 올해 타 문예회관 기획공연 출연 예정 예술인이나 코로나19 관련 특별사업에 출연한 예술인은 우선 지원 순위에서 배제된다.

지원서는 1일부터 17일까지 이메일(artpia1800@naver.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심사결과는 오는 22일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발된 예술인에게는 공연 일정과 상관없이 오는 4월중으로 공연료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는 공연 후 지급할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코로나19로 공연할 무대가 사라지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에 생기를 불어넣고 힘든 시기를 견디는 지역 예술인들과 공공 극장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668-1571.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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