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자원봉사센터, 복지재단과 함께 아동용 수제 면마스크 1만500매와 교체형 필터 4만2천매를 제작해 배부한다.
이번에 제작한 마스크는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이며 필터를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1세~2008.1.1.이전 출생) 2명인 가정과 보건 사각지대 아동에 각각 수제 면마스크 1매, 교체형 필터 4매를 총 1만500세대에 배부하고, 초등학생 이하 2자녀 가정 9천213세대에는 군이 자체 확보한 KF94 소형마스크 2매씩, 총 1만8천426매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수제마스크 제작에는 달성군재봉틀봉사단, 달성군여성자원봉사단, 달성군새마을부녀회 등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김문오 군수는 “아동용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개학과 개원을 앞두고,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시기에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제작해 준 마스크는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16일에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 1천253세대에 각 9매씩 총 1만1천277매를 배부한 바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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