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드론) 경주 무소속 정종복 후보 임란의사추모탑에서 “경주 자존심 되찾겠다”

발행일 2020-03-30 15:42: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공천은 당에서 주는 것, 국회의원은 시민들이 뽑는 것, 경주 자존심 살릴 정종복 지지 호소

경주 무소속 정종복 후보가 임란추모비에서 분향하고 있다.
경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종복 후보는 30일 경주 임란의사추모탑에서 지지자들과 분향을 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경주의 자존심을 살리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정종복 후보는 “정치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읍·면·동을 방문하며 현지 텐트에서 숙박하며 소통을 통해 숙원사업과 경주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경주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이번 미래통합당의 경주 공천을 두고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경주시민들을 철저히 무시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의 연속이었다”며 “국회의원이 서울에서 공천만을 위해 정치공작을 하면서 시민들을 분열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천과정의 잡음으로 난장판이 된 경주의 정치는 어떻게 할 것이며, 분열된 지역민심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양심이 있는 국회의원 후보라면 책임을 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도리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경주 무소속 정종복 후보가 임란추모비에서 분향하고 있다.
정종복 후보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나서 나라를 구했듯이 경주를 걱정하는 열혈 시민들이 불길처럼 일어나 추락하는 경주, 혼돈의 경주를 함께 구하자”고 제안했다.

또 정 후보는 “정종복이 앞장서서 경주에 다시는 공작정치, 음해 정치, 밀실정치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면서 “공천은 당에서 주었지만 국회의원은 시민들이 뽑는 것”이라 강조하며 경주를 잘살게 할 정종복 지지를 호소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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