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식 미래통합당 구미을 후보.
▲ 김영식 미래통합당 구미을 후보.
미래통합당 김영식 구미을 후보가 30일 도·농 상생형 농산물 직거래 IT플랫폼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구미지역 농민들에게 10% 비싼 가격에 사서 구미공단 기업들에겐 시중보다 10% 싼 가격에 식자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구미시는 막대한 농업 생산력과 구미공단이라는 대형 농산물 소비시장을 함께 가진 전형적인 도·농 복합형 지역”이라며 “이 두 요소를 상생 모델로 결합하는 것이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의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천80여 개 업체에 9만8천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구미공단은 식자재 대부분을 도매시장이나 소매시장에서 구매하고 있는데 지역 내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의 20~25%를 절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유통마진의 절반인 10% 이상은 농민에게, 나머지 절반인 10% 이상을 기업체에게 돌려주는 것이 이 공약의 핵심”이라며 “구미공단을 1차 수요시장으로 시작해 점차 구미시내 학교, 기관단체, 식당, 숙박업소 등으로 식자재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경우 이 플랫폼의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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