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영숙 도의원
▲ 남영숙 도의원
“앞으로 1주일 후 초·중·고 학교가 개학하면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경북도의회 남영숙(상주)의원은 30일 제314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며 경북도와 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은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 감염의 또 다른 온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코로나 사태 종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고 학교에 대한 상시적인 지도와 관리감독 강화와 인지력과 분별력이 떨어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감염 대응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에는 코로나19 전담부서인 대응팀 설치도 제안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청소년의 감염 비율이 성인에 비해 낮긴 하지만 19세 이하 미성년자의 누적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해 지난 29일 현재 619명이며 이 가운데 경북은 39명이다.

남영숙 의원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과 함께 개학 전후 학교 내 소독 강화, 유증상자 관리, 유행 및 방역 물품 점검, 마스크 비축 및 지원, 발열검사, 위생 환경 및 학교급식 점검, 확진자 발생 시 조치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