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교육지원청이 지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업 기간 교사역량강화 원격직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 경산교육지원청이 지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업 기간 교사역량강화 원격직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경산교육지원청이 31일부터 지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업 기간 교사역량 강화 원격직무 연수에 들어갔다.

이번 연수 대상은 경산지역 초등학교 교사 800여 명이다. 교사 전문성 신장과 교실수업개선 활동 선도적 역할 수행을 통한 학생 참여형 수업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를 위한 교실수업 개선 지원 집합연수 일정을 앞당겨 전문기관에 위탁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원격연수로 진행된다.

학생 참여형 수업은 존중, 공감, 소통의 교실문화를 기반으로 수업 전 과정을 통해 학생의 배움을 일으키는 학습활동(사고, 토의·토론, 체험 등)이 중심이다. 수업역량강화 연수지원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배움과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과정은 프로젝트 및 학생참여 수업, 토의·교원역량강화 토론학습(비경쟁토론), 기초학력 및 현장중심 학습부진 지도방법, 하브루타교육, 비주얼싱킹, 교육연극, 마을교육공동체, 온 작품 읽기, 교사 자존감 수업 등을 1, 2기 각 1, 2학점(15시간, 30시간) 25개 강좌를 개설,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휴업 기간 이후 온라인 수업을 대비해 UCC 미디어 제작 수업을 기획하는 등 교사와 학생이 미디어로 소통하고 학습할 수 있는 ‘1인 크리에이터 미디어 교실’ 실무 연수과정도 개설했다.

또 ‘한 학기 한 권 읽기’ 연수과정을 통해 올해 경산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인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의 얼을 잇는 독서·인문 교육’과 연계하는 ‘함께하는 한 권 책읽기’ 사업의 지도 역량을 강화한다.

김영윤 경산교육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업기간에 원격 직무연수를 마련했다”며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산해 학생과 교사 모두 행복한 교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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