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코로나 여파 실직자 460명에게 단기 일자리 제공

발행일 2020-03-31 15:03: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4월8일까지 공공분야 단기일자리사업 등 참여자 모집



대구 수성구청 전경.


대구 수성구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해 생계가 어려운 일용직 노동자 등에게 ‘코로나19 극복 공공분야 단기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31일 밝혔다.

구청은 모두 2개 사업 영역에서 460명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근무기간은 5월6일부터 7월24일까지 3개월 정도다.

먼저 공공분야 단기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방역과 환경정비 등을 위해 360명 정도 모집한다.

모집기준은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 수성구 주민으로 소득 및 재산 기준에 상관없이 실직자 및 구직자를 선발한다.

주 27시간 근무하고 급여는 월 109만 원가량이다.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사업은 정보화 추진과 공공서비스 지원 등을 위해 100명 정도 모집한다.

모집기준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소득자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면서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수성구 주민이다.

급여는 만 64세 이하는 주 27시간 근무하고 급여는 월 109만 원 내외, 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하고 급여는 61만 원 정도이다.

각 사업 참여 희망자는 4월8일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참여신청서 등을 작성하고 건강보험증 및 보험료납부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자격 조회와 심사를 거쳐 4월29일 개별 통지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각 가정이 수입단절로 흔들리지 않도록 추가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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