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까지 신청 받아

▲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비농업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텃밭을 분양한다. 사진은 유아원 원생들이 도시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는 모습.
▲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비농업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텃밭을 분양한다. 사진은 유아원 원생들이 도시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는 모습.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4월10일까지 지역 내 비농업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텃밭 분양신청을 받는다.

도시텃밭은 가족과 함께 농작물 재배를 통해 힐링과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공동체 텃밭을 가꾸면서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참여 가구 자아실현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한편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시텃밭은 매년 신청 가구가 늘고 있다. 지난해는 211가구와 유치원 및 초등학교 6곳을 선정해 도시텃밭을 분양했다.

영주농기센터는 올해 일반가정(가구당 10㎡) 220가구와 단체(단체당 30㎡) 10곳 등 총 2천500㎡를 분양한다. 이를 위해 텃밭에 밑거름을 뿌리고 밭갈이를 끝냈다.

이와 함께 도시텃밭 앞쪽에 휴식공간인 쉼터와 함께 소규모 원예 동산을 조성해 호박, 여주 등 넝쿨식물을 이용한 터널을 만들었다. 화단에는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한다.

박용진 영주농기센터 농정과수과장은 “비농업인 가구에 도시텃밭을 분양, 가족 간 많은 추억을 쌓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직접 키운 작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텃밭 분양 희망자는 영주시 홈페이지(www.yeongju.go)와 농기센터 홈페이지(atec.yeongju.go.kr)에 게시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농기센터 농정과수과로 우편 혹은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4월 중 개별 연락한다. 문의: 054-639-7313.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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