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코로나19에도 명품시계 매장은 선방 중

롯데백 대구점 명품시계 전문관 매출 전년 대비 66% 증가
웨딩 예물 수요와 마니아층 욕구탓

롯데백화점 대구점 타임밸리


코로나19 직격탄에 대구지역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체 실적이 급감한 가운데 명품 전체적으로는 역시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명품시계 매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신혼부부의 웨딩 예물 수요와 함께 시계 마니아층의 소장 욕구, 외출을 자제하며 줄인 지출이 자신만의 만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나심비’ 트렌드가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한 달 간 1층 명품시계전문관 타임밸리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6% 신장했다.

타임밸리에는 까르띠에, IWC, 예거르쿨트르, 몽블랑, 피아제, 쇼파드 등 6개 해외 명품시계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특히 ‘까르띠에’ 시계와 ‘예거르쿨르트’ 시계는 약 2억 원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 2월 감소했던 백화점 전체 매출에 크게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는 온라인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명품, 가전 등 고가의 제품들은 백화점의 높은 신뢰도와 전문 판매사원의 서비스와 응대, 사후관리 등이 소비 심리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백재화 해외패션팀장은 “타임밸리 매장에서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는 명품 시계들을 대거 선보여 예비 신혼부부와 명품 마니아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며 “최고급 명품 시계들을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전문 판매사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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