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저녁 간부들과 코로나19 대책 논의

▲ 지난달 26일 대구시의회에서 임시회를 마치고 실신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119구급대원에 의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달 26일 대구시의회에서 임시회를 마치고 실신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119구급대원에 의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피로 누적 등으로 실신한 지 닷새 만인 지난달 31일 업무에 조용히 복귀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 출근해 간부들과 회의를 가졌다.



권 시장은 지난달 26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하고 나오는 길에 실신해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뒤 같은달 29일 퇴원했다.

그는 사흘간 집에서 몸을 추스린 뒤 이날 저녁 대구시청으로 나왔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9시께 간부들과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경제 대책에 대한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이날 회의 초반에는 목소리가 낮고 말이 어눌할 정도로 회복이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1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도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대신했다.



채 부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시장이) 경제 문제를 급히 해결해야한다는 소신을 갖고 아직 몸 상태가 안좋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복귀했다”며 “목소리도 제대로 안 나오고 걸음걸이도 굉장히 어려운 상태다. 경제상황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전반적으로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