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는 대부분 반납한 해외연수비를 추경예산에 반영해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비로 사용한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1일 의정회를 열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국외연수비 전액 1억2천600만 원(직원 국외여비 포함)과 정책개발비 2천500만 원 등 1억6천400만 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김천시의회는 이를 위해 올해 국회연수를 취소했다. 반납 예산 1억6천400만 원은 추경예산에 반영해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비로 투입한다.
청송군의회도 2일 간담회를 열고 국외연수비 전액을 자진 반납키로 했다.
고령군의회는 지난 1일 긴급회의를 열어 올해 국외연수(2천950만 원) 예산과 의원 정책개발비(3천500만 원) 등 총 6천450만 원을 추경에 반납하기로 했다.
이번에 반납하는 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사용한다.
경북도내 기초의회 중 국외연수비를 가장 먼저 반납한 의회는 경산시의회다. 지난달 27일 의원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2020년도 의원 국외연수비 및 의원정책개발비 1억2천750만 원 전액 반납을 결정했다.
사회2부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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