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산 서요양병원 확진 2명 숨져…경북 코로나19 사망자 48명으로 늘어

발행일 2020-04-03 16:29:1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입원 치료중이던 경산 서요양병원 환자 2명이 2일 폐렴으로 숨졌다.

이로써 경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8명으로 늘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요양병원에 입소한 A씨(78)가 이날 오전 5시2분께 안동의료원에서 숨졌다.

지난달 17일 미열 증상을 보인 A씨는 이틀 뒤 코로나19 전수검체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는 폐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같은 병원에 입원한 B씨(88·여)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숨졌다.

지난달 27일 발열 증상을 보인 B씨는 다음날 검사를 받았고 같은 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폐수종, 결핵, 파킨슨질환, 당뇨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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