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영천청도 김장주 예비후보는 이 지역구 후보인 이만희·정우동 후보의 재산과 관련, 유권자들이 납득할 수 없는 점들이 상당히 많다고 주장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목록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이만희 후보의 총 재산은 24억9천만 원이며 전년보다 2억4천만 원 늘어났다.

같은 경찰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정우동 후보도 처와 함께 대구 수성구에 집 3채를 소유하고 있다. 또 아들이 경산에 3억 원이 넘는 아파트 1채를 분양받아 가족이 소유한 집이 총 4채나 됐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 지난해보다 재산이 2억4천만원이 늘었으며 자신의 고향에 땅을 2만5천㎡나 가지고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명백히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정부가 지난해 12월 정부가 집값을 잡자며 초고강도 대책을 발표한 이후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과 여당 지도부가 총선 출마 후보까지 대상을 잡고 집 한채 만 빼고 모두 처분하자는 운동을 벌였다”며 “정 후보는 당의 방침도 어기고 집없는 집한채 없는 서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해명을 요청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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