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주민참여형 공정선거 감시단이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지역위원회는 깨끗한 선거 분위기를 헤치는 금품살포·향응제공·실어나르기·허위사실유포·선거방해 등 5대 불법부정선거를 철저히 막고 건전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정선거 감시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공동 단장은 강민구·김동식 대구시의원이 맡았다.

이들은 모든 불법부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는 동시에 이웃들에게 공정선거 감시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자는 호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민구 공동 단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유한국당 5명의 현역의원들이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아 당선무효를 선고받았다”며 “총선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는데 얼마나 소모적이고 무책임한 일인가. 시민만을 바라보는 참일꾼을 뽑기 위해서라도 공정선거 감시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김동식 공동 단장도 “공정선거감시단은 주민들 스스로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며 “현재까지 20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왔고 참여자를 3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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