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조문국박물관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이 6년 연속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모습.
▲ 의성조문국박물관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이 6년 연속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모습.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진행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이 6년 연속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국비 1천500만 원을 확보한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올해 ‘조문국 공예품, 황금빛으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사라지는 인장 문화를 찾다’, ‘규방의 꽃 수틀 액자 만들기’ 등 2개의 프로그램을 이론과 체험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달 중 초·중·고 학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한다. 지역의 많은 학생이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재료비 부담 없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대부분 학생이 박물관을 방문해 수업을 받지만 최근 자유 학기제와 창의적 체험 활동 증가로 인해 직접 강사진이 학교를 방문, 수업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방식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이용객이 많이 찾는 박물관 물놀이장에는 성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던 학생들의 마음도 위로받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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