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도시 달성, 유권자수 사상 첫 20만 명 돌파

발행일 2020-04-06 14:44: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달성군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유권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는 지난 1월14일 개정·공포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준연동형 선거제 의석 배분 △비례대표 추천절차 법정화 △선거권 연령 18세 하향이 적용되는 첫 선거이다.

그리고 2002년 4월16일 이전 생일을 맞은, 만 18세 이상부터 투표권을 가지게 된 것이 올해 눈에 띄는 큰 변화이다.

2020년은 달성군 선거 역사에도 유의미하게 기록되는 해로, 4.15. 총선에서 최초로 유권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선거인명부는 지난 3일 최종 확정됐다.

유권자 수 증가에 따라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투표구를 2곳 늘려 총 70개 투표구를 운영하게 된다.

오는 4.15. 총선, 달성군 총 유권자수는 20만8천115명으로 2016년 국회의원 선거 15만7천484명 보다 5만631명이 늘었다.

이는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19만6천837명 대비 1만천278명이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 비율을 살펴보면, 올해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10대가 2.4%, 20대 14%, 30대 20.5%, 40대 20.5%, 50대 19.5%로 50대 이하 유권자 수가 전체 유권자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또 40대 이하의 유권자는 57.5%로 달성군이 ‘젊은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결과라 볼 수 있다.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물산업클러스터 등 도시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출산 교육정책을 실시해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 정착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달성군은 2016년 2월 인구 20만 명을 넘긴 3년여 만인 2019년 6월 인구 26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 2월 울산시 울주군을 제치고 현재까지 전국 군 단위 인구수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