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해상케이블카, 2021년까지 377억 투자, 50여 명 일자리 창출

▲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노성모 영덕해상케이블카 대표이사(가운데), 이희진 영덕군수가 6일 영덕군청에서 강구면 일원에 편도 1.3㎞ 해상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위해 체결한 투자양해각서를 펴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노성모 영덕해상케이블카 대표이사(가운데), 이희진 영덕군수가 6일 영덕군청에서 강구면 일원에 편도 1.3㎞ 해상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위해 체결한 투자양해각서를 펴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영덕 해안에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 동해안 관광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6일 영덕군청에서 영덕군·영덕 해상케이블카와 377억 원 규모의 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덕 해상케이블카는 영덕군 강구면 일원에 2021년까지 사업비 377억 원을 들여 편도 1.3㎞ 해상케이블카 및 상·하부 승강장, 상업·편의시설을 포함한 해상케이블카사업을 추진한다.

▲ 영덕군 강구면 일원에 편도 1.3㎞ 길이로 추진되는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경북도 제공
▲ 영덕군 강구면 일원에 편도 1.3㎞ 길이로 추진되는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경북도 제공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조망을 극대화한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잇는 영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와 영덕군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탑승객을 통한 84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76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관광업계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해상케이블카가 대표먹거리 대게, 해맞이공원, 블루고드 등과 함께 영덕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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