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 보건소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설치했다.
▲ 군위군 보건소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설치했다.
군위군 보건소가 자살 고위험시기(3~5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살예방 홍보 및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군민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늘어감에 따라 자살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위보건소는 이에 따라 읍·면 게시대에 자살예방상담 전화번호 ‘1393’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 지역 내 생명사랑 병원 및 약국 등 9곳을 지정해 이용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자살예방 리플릿도 배치했다.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도 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심리지원과 자살 고위험군 등록관리 및 상담, 방문 서비스 등 대상자 중심의 자살예방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김명이 군위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지역 주민들이 더욱 소외받기 쉽다”며 “봄철 자살예방 집중관리를 통해 군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등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54-380-7422.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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