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문김천시 율곡동장과 직원들이 2만2천 번째 전입자를 축하하고 있다.
▲ 이우문김천시 율곡동장과 직원들이 2만2천 번째 전입자를 축하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율곡동) 전입인구가 지난 3일자로 2만2천 명을 돌파했다.

율곡동주민센터 개소 6년3개월이다. 혁신도시 조성 당시 목표 인구인 2만6천715명의 82.3%를 달성한 것이다.

7일 김천시에 따르면 율곡동 인구는 혁신도시 조성 초기인 2016년 2월 1만 명을 기록한 후 2018년 3월 2만 명을 넘어섰다. 이후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됐지만 증가 폭은 미미, 답보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2만2천 명째 전입은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신규 아파트 입주 등 뚜렷한 전입요인이 없었음에도 달성해 의미가 더 크다.

율곡동 전입 2만2천 번째 주인공은 대전시에 거주하다 율곡동 한신더휴퍼스트리움으로 전입신고를 마친 인모(38)씨 가족이다.

이우문 율곡동장과 직원들은 7일 꽃다발을 전달하며 전입을 축하했다.

인씨는 “생각하지도 못한 뜻밖의 축하를 받아 놀랐다”며 “김천시민이 돼 기쁘고 앞으로 이곳에서 행복하게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근무자들의 전입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전입신고’를 운영하고 있다”며 “또 전입률이 낮은 오피스텔 입주민을 대상으로는 야간 현장 전입신고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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