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대구 총선 주자들…시청 등 후적지 개발 공약

중남구, 대구시청 후적지 ‘주변 상권 활성화’, ‘랜드마크화’ 목표
동구을, 대구공항 후적지 ‘주거 융복합형 미래도시’, ‘친환경 관광테마파크’ 등 조성

대구 총선 후보들이 지역 내 이전터 개발 청사진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구에는 현재 경북도청이 이전을 했으며 대구 시청사, 대구공항(K2), 법원·경찰청 등이 이전을 확정한 상태다.

후보들은 이들 이전터를 어떤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갖고 있을까. 이전터별로 살펴본다.

◆대구 시청사 이전터

이재용

대구 중남구 후보들은 달서구 신청사 이전으로 남겨진 ‘대구 시청사 후적지 개발’ 방안을 두고 각각 초점을 ‘문화’와 ‘경제’에 맞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용 후보는 시청사 후적지를 문화관광산업 중심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류 문화 교류센터 등이 있는 ‘대구타워’를 건립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활성화하겠다는 것.

곽상도
미래통합당 곽상도 후보는 이 곳을 지역 경제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 주요 도심인 동성로와 2·28기념 공원 등과 연계시켜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곽 후보는 시청 이전 터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 발주 계획도 밝힌 상태다.

◆k2 이전터

강대식
그동안 동구지역 소음피해의 주요원인이었던 대구공항(K2) 이전이 지난 1월 확정됐다.

미래통합당 강대식 후보는 이 부지에 ‘첨단산업 및 주거 융복합형 미래도시 건설’을 내세웠다.

그는 “이를 통해 동구의 중흥을 이루겠다”며 “또한 고도제한 등으로 재산상 불이익을 당해왔던 주변 노후지역을 포함한 개발 방향 설정으로 지역 균형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천
반면 민주당 이승천 후보는 ‘친환경 관광 테마파크 조성’을 공약했다.

또 공공기관(중소기업은행 본점 및 가스공사 연구소 등) 유치와 산학협동단지(4차 스마트 산업단지, 경북대 이공학계열 이전 유치 등)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구공항 약 213만 평과 주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토지 중 약 137만 평 개발제한 구역 해제를 통한 후적지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경북도청 이전터

이헌태
경북도 행정기관들이 안동으로 모두 이전하면서 적막한 북구 산격동 14만3천㎡의 부지.

북구갑 후보들은 이 후적지를 두고 ‘80층 팔공타워 건설’ ‘첨단 정밀세포 치료 위한 의료단지 조성’ ‘ICT밸리 조성’을 각각 내세웠다.

‘80층 팔공타워 건설’은 민주당 이헌태 후보의 공약이다.

4차 산업혁명 허브시티를 지어 정부지원기관, 대학 연구기관, 컨벤션, 청년창업센터 등을 유치하고 바로 옆에 5층 짜리 시민센터를 건립, 시립역사박물관, 아트홀 등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양금희
통합당 양금희 후보는 첨단 정밀세포 치료를 위한 의료단지를 조성, 개인 맞춤 정밀의료 검진과 노인복지를 위한 예방·치료, 정밀의료 진단 플랫폼 구축 등을 하겠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고급 일자리를 만들고 대학과 연계한 산학 스타트업 인큐베이팅(기업육성)을 할 수 있는 지원 센터 단지를 만들겠다는 방안이다.

정태옥
무소속 정태옥 후보는 ICT(정보통신기술)클러스터·국립뮤지컬전용시설 구축 및 산격동 일대 도시계획 전면 개편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법원 이전터

대구 수성구 법원, 검찰청(약 3만㎡)은 2024년 수성구 연호지구로 이전한다.

수성갑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이 이전터에 로봇·AI 창업센터를 조성하는 공약을 냈다.

김부겸
연면적 1만8천463㎡ 부지에 사업비 1천200억 원을 투입, 리모델링 방식의 공간 리뉴얼을 통해 로봇산업 연구·교육단지-로보듀플렉스를 조성하겠다는 것.

로보듀플렉스에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한 창업 지원 허브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공간과 체험 및 주변 상권 연계 로봇서비스 구현 공간이 들어선다.

주호영
반면 통합당 주호영 후보는 각계각층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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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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