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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 선전…구미 코스닥 상장사 9곳 “매출 늘었다”

투자실적 늘고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국 평균 상회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구미에 본사를 둔 16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9개 사가 전년 대비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사 2019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9개 사의 지난해 매출액이 2018년보다 늘어난 반면 7개 사는 감소했다.

16개 사 가운데 매출액 상위 업체는 피엔티(3천126억 원), 노탑엔지니어링(2천169억 원), 원익큐엔씨(1천74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 상위업체는 원익큐엔씨(260억 원)·탑엔지니어링(240억 원)·월덱스(172억 원), 당기순이익 상위업체는 탑엔지니어링(418억 원)·원익큐엔씨(16억 원)·월덱스(14억 원)가 차지했다.

구미지역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6.1%와 3.8%로 코스닥 상장사 전체 평균 5.5%와 2.1%를 웃돌았다.

또 이들 상장사의 평균 이자보상 비율은 2017년 1천316.5%, 2018년 492.8%, 2019년에는 372.2%를 기록했다. 통상 이자보상 비율이 150% 이상이면 이자지급능력이 양호한 것을 의미한다.

구미지역 코스닥 상장사 총자산 증가율은 2017년 6.4%, 2018년 5.1%, 2019년 21.1%로 2018년과 비교해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래 수익을 위한 기업들의 투자 수준을 알 수 있는 유형자산 증가율은 2017년 소폭 하락(?0.4%)했지만 2018년 1%, 2019년 21%로 각각 늘어났다.

구미 코스닥 상장사 2019년 투자 실적은 각종 자동화 장비, 반도체 부품, 나노기술 분야 등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달호 구미상의 부국장은 “구미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코스닥 전체 평균보다 높고, 영업이익 대비 이자 지급 능력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지속적인 기업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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