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청 전경.
▲ 안동청 전경.
안동시가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접수 6일 만에 2만6천746건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안동시는 8일 적합으로 결정된 799가구에 4억6천500만 원을 처음으로 지급했다.

안동시애 따르면 신속한 지급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신청 접수와 조사 및 지급 결정 업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중 금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역 상품권 등을 사전에 확보해 지원 결정이 확정되면 신속히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

신청서류를 실시간으로 읍·면·동 현장에서 전산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있지만 많은 신청으로 지급이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 시청 공무원 45명을 추가 배치했다. 시민회관 1층 상설감사장과 2층 전산교육장에서 동시에 입력을 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사회복지과를 총괄로 노인장애인복지과, 여성가족과 공무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조사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7일 정도 소요되는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전체 지급대상은 기준 중위 소득 85% 이하 2만800여 가구에 총지급액은 129억 원가량이다.

지급이 결정된 가구는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5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가구 80만 원을 안동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원한다.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안동시에 주소를 둔 본인이나 세대원 등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재난 긴급생활비를 하루빨리 지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안동사랑 상품권 등의 사용으로 지역 경제도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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