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의 코로나19 사태 극복 TK 전사들, 금배지 받을까

발행일 2020-04-08 17:38: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에서 의료 봉사에 나섰던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의 대구·경북지역 비례대표 후보들의 금배지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모두 ‘코로나 최전방’인 대구 동산병원에서 안 대표와 의료봉사를 함께한 ‘코로나와의 전장 일선에서 싸운 전사’들이기 때문이다.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최연숙 간호부원장과 사공정규 당 코로나19대책태스크포스 위원장이다.

최연숙 후보가 1번, 사공정규 후보가 10번을 받았다.

최연숙
의료 현장에서 간호사로 38년 일한 최 후보는 대구동산병원에 자원봉사 진료를 온 안철수 대표와 연이 닿아 뜻하지 않게 비례대표 1번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후보는 현재도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병원 근무에 매진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기득권 양대 정당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기 바쁜 반면 최 후보는 눈앞의 환자를 위해 선거운동도 미루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자 모든 것을 뒤로하고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 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대구경북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외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사공정규
사공정규 위원장은 2014년 안철수 대표의 전문가 인재 영입 1호로 정계에 입문한 인사다.

최 후보와 함께 위기의 현장에서 헌신적 활동을 벌였다는 점으로 비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민심마이크 사공정규 TV 힐링정치’라는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대구시민들의 목소리를 발로 뛰며 경청하고 있다.

사공 후보는 “국민 건강을 지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며 “위로와 희망의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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