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까지…창작자과정·뮤지컬배우과정으로 나눠 각 20명 내외

▲ DIMF뮤지컬아카데미가 창작자과정과 뮤지컬배우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 DIMF뮤지컬아카데미가 창작자과정과 뮤지컬배우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차세대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키워내는 DIMF뮤지컬아카데미(이하 뮤지컬아카데미)가 제6기 창작자과정과 뮤지컬배우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다음달 15일까지 국내외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할 만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창작자과정(작가·작곡가) 20여 명, 뮤지컬배우과정 20여 명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받는다.

2015년 출범해 올해로 6기를 맞는 뮤지컬아카데미는 차세대 유망주 발굴을 위한 지역 최초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47개의 창작뮤지컬을 개발했고, 216명의 창작자 및 배우과정 교육생을 배출했다.

8개월 과정으로 짜여 진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자과정은 기본기부터 협업을 통한 신작 개발까지, 배우과정은 연기 및 안무·보컬 등 파트별 기본강의에서 성과발표회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뮤지컬아카데미는 뮤지컬 관련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자체 ‘스터디’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배우과정 교육생들의 중간 점검인 격월 ‘월말평가’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지역 뮤지컬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차세대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인재로 키우는 것이 뮤지컬아카데미의 역할”이라며 “더 많은 교육생에게 기회를 주고자 전액 무료로 진행하기 때문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도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인재들이 뮤지컬계 곳곳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과정 4기 백수민 씨는 수료 1년 만에 창작뮤지컬 ‘FAKE BOOK’의 주연을 맡아 뮤지컬배우로 정식 데뷔했고, 이삭 씨도 입문 2년 만에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드라큘라’ 앙상블로 데뷔했다.

또 창작과정 3기 손수민 작가와 진주백 작곡가는 ‘생택쥐페리’로 제14회 DIMF 창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올해 하반기 초연을 앞두고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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