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수검사서 모두 음성

▲ 봉화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 전경.
▲ 봉화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 전경.
봉화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 해제가 결정됐다.

9일 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던 봉화노인전문요양병원 확진자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코호트 격리를 해제하고, 능동감시 대상으로 전환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2일 봉화노인전문요양병원 간호사 A(45·여·안동)씨가 경북도의 요양병원 표본조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해당 병원 환자 162명과 종사자 85명 등 총 24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지난 5일까지 2주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이어 2주 후인 지난 4일 봉화노인전문요양병원의 코호트 격리 해제를 위해 실시한 2차 전수검사에 요양보호사 B(63·여)씨가 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추가 확진자가 발생, 오는 18일까지 코호트 격리가 연장됐다.

하지만 A씨와 B씨가 검사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보건당국에 재검사를 요청했다. 다시 받은 검사에서 A씨 3일 만에, B씨는 2일 만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 당국은 지난 7일 해당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다시 시행했고,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와 경북도, 봉화군은 논의를 거쳐 이날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해제시키고, 능동감시 대상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