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대구시 달서갑 소속 당원들이 9일 수성구 범어동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앞에서 ‘홍석준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미래통합당 대구시 달서갑 소속 당원들이 9일 수성구 범어동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앞에서 ‘홍석준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대구시 달서갑 소속 당원들이 9일 수성구 범어동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앞에서 ‘홍석준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달서갑 공천은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투성이다. 김형오 공관위의 막장 사천부터 경쟁력 1위 후보를 제외한 기형적인 경선실시, 그 경선을 통해 공천이 결정된 홍석준 후보의 재산 형성과 기업 유착의혹이 연일 선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홍석준 후보가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답변 없이 다소 황당한 답변과 무시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홍 후보가 보유한 씨아이에스의 주식 8천436주에 대해서도 명쾌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주식 보유는 직무수행과 관련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던 간부공무원의 무식투자였다는 점, 대구시가 행하는 기업지원 사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던 경제관련 국장급 공무원의 대구시 지원 기업 주식 보유라는 점 등을 볼 때 공직자 윤리법 제2조의2(이해충돌방지의무)와 공무원 행동 강령 제12조(직무관련 정보를 이용한 거래 등의 제한)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당원들은 “홍 후보의 의혹과 대처 방식이 대구시민들을 자극하고, 당 공천에 대한 실망과 미래통합당 책임론으로 번지고 있다”며 “당원과 대구 유권자를 우롱하고 무시하는 홍석준 후보는 미래통합당 선거에 악영향을 끼치지 말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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