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자금공급 논의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상황에서 지역 경제계와 유관기관 합동 현안점검회의를 9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제방역 대책 가운데 하나인 대구시 코로나19 특례보증과 경영안정자금, 정부 금융지원과 시중은행 자체 금융지원이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고도 충분한 규모로 지원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대구지방국세청, 중소기업청, 고용노동청 등 정부기관과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영자총협회, 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등 경제단체가 참여했다. 또 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기계협동조합,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 관광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첨복단지입주기업협의회 등 지역 업계를 대표하는 조합이 참가했다.



이날 토론에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보증한도 상향 및 신속심사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부 금융지원이 시중은행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대출에 대한 면책의 구체적인 적용기준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금융지원 대상 확대를 위한 신용등급 인정확대와 금융중개지원대출 등 금융상품의 추가 금리인하와 함께 경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현안들도 논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 경제방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도 충분한 자금공급”이라며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적시에,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에서도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긴급생계자금 및 긴급 생존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하면서 특별금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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