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청 전경.
▲ 군위군청 전경.
군위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차단을 위해 ‘봄철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하 피해방지단)을 오는 6월30일까지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지역 내 수렵협회 소속 모범 엽사 30명으로 구성했다. 사과, 대추나무 등 각종 과일나무 뿌리와 분묘 등을 파헤치는 멧돼지와 고라니를 중심으로 포획 활동에 나선다.

유해 야생동물 포획 활동은 피해주민, 마을이장 등이 읍·면사무소에 구제를 요청하면 즉시 해당 지역과 가까운 엽사가 출동한다. 유해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군이 직접 피해방지단을 투입해 야생동물을 포획한다.

또 ASF 감염 차단을 위해 피해방지단은 지침에 따라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포획된 멧돼지 사체는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처리한다.

이와 함께 군위경찰서와 협조를 통해 피해방지단에 대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유해 야생동물 포획에 따른 총기사고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ASF으로부터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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