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폴리스 종합병원 유치, 주민복지·문화·체육 복합센터 확충||도시공원 및 낙동강·금호강



▲ 추경호 후보가 달성 화원에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 추경호 후보가 달성 화원에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추경호 미래통합당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주민 생활환경 분야 약속, ‘쾌적한 달성’공약을 발표했다.

추경호 후보는 △테크노폴리스 종합병원 유치 △영유아 야간·응급진료 대책 마련 △주민종합복지관, 문화체육센터, 청년센터 건립 △도시공원 개발·정비 △낙동강·금호강 레저·스포츠 및 가족 휴식 공간 조성 △하천 및 오폐수관로 정비 △테크노폴리스 청정지역 유지 위한 환경대책 마련 △도시가스 공급확대 등 생활환경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달성군을 누구나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 후보는 “달성군 병·의원 139곳 중 요양병원을 제외한 병원은 6곳에 불과해 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크다. 이러한 보건의료 수요 충족을 위해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달성군 보건소 신축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다. 현재 테크노폴리스에는 약 4천800여평 규모의 종합의료시설 용지가 조성되어 있다. 350병상, 8개 의료과 이상의 종합병원 부지로 분양된 만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의료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대구 소재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가톨릭대 등 대학병원의 분원이나 민간 종합병원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공약했다.

추 후보는 또 “달성군 북부지역은 인접한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남부지역은 먼 거리 이동이 필요해 불편이 컸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크다. 종합병원 유치 이전에 민간 병·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영·유아들을 위한 야간·응급 진료 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추 후보는 “대구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달성군은 9개 읍·면에 특화된 생활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 다사 행정문화체육복합센터, 가창 주민종합복지회관, 논공 다문화 교육문화복합센터, 옥포 교육문화행정 복합시설, 남부권 교육문화복지센터 등 주민들을 위한 복합시설을 확충하겠다. 또한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 달성에 걸맞게 2040 청년들을 위한 달성청년센터를 건립해 청년단체들의 소통·교육, 문화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달성군 공원구역 138곳 중 8곳이 조성 중이고, 아직 41곳이 미조성 상태이다. 이미 조성된 89곳의 공원도 어린이 물놀이시설 설치, 주차시설 확충 등의 요구가 있다. 도시공원 개발 및 정비,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서 “달성군을 둘러싸고 있는 낙동강·금호강 유역을 주민들을 위한 레저·스포츠 공간 및 가족이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개발하겠다. 강정고령보, 노홍지, 달창지 등 수변지역의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신천, 금포천, 기세곡천, 현풍천 등 하천 정비와 강변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 또한 오폐수관로 정비를 통해 하천 악취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수변공간 활용 공약을 발표했다.

▲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오른쪽)와 추경호 의원이 올 초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오른쪽)와 추경호 의원이 올 초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끝으로 추 의원은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제지공장들의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 그동안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공해저감장치 확충, 오염물질 배출 단속·모니터링 강화 등 테크노폴리스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왔다. 앞으로도 주민환경 및 보건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하빈면 등 달성군 일부 자연부락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 앞으로 가스사업자 등과의 협의를 통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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