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이 온라인 개학을 한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추가 지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지원할 스마트기기를 배송하고 있다.
▲ 경북도교육청이 온라인 개학을 한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추가 지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지원할 스마트기기를 배송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온라인 개학 후속 조치로 원격수업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스마트 기기 1천448대를 추가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도 교육급여 수급자를 포함해 다자녀·한부모·다문화 가정,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다양화했다.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와 직접 소통해 원격수업에 조금이라도 어려움이 있는 학생은 누구나 학교장 추천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령 방법도 달리했다.

경북교육청 인근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 예천, 봉화교육지원청은 경북교육청에서 기기를 직접 수령해 가도록 했다.

이외 교육지원청은 경북교육청이 통근버스 2대로 배송한 포항과 김천, 경산, 칠곡교육지원청에서 받으면 된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스마트 기기가 없는 학생에 대한 수요 조사를 거쳐 각 학교 보유분 4천33대, 교육부 지원분 2천707대 등 모두 6천740대의 스마트 패드를 지원했다.

또 기존 저소득층 통신비 지원 대상 학생 6천200명 외 1천200명 이상 학생에게 유선 인터넷이나 무선 공유기를 설치해주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중단없는 학습을 위해 인프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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